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9

모자를 쓴 여인 : 야수파 마티스의 과감한 색채로 그린 아내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가인 앙리 마티스는 순수한 색채 그대로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기로 유명했다. 그는 과감한 색채를 이용하여 그의 아내를 그려냈고, 이 작품에는 야수파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티스의 화풍이 잘 드러나 있다. 목차 검은 옷을 입은 마티스의 아내 앙리 마티스 : 과감한 색채의 대가 야수파의 아버지 검은 옷을 입은 마티스의 아내 화려한 옷을 입고 모자를 쓴 여인이 측면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의 모자는 그녀의 얼굴보다 크고 온갖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그녀가 귀부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초력색 장갑을 끼고 부채를 들고 있는 모습이 우아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이 여인을 잘 들여다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일반적으로 인물을 그리는 초상화에는 피부색인 살색 또는 갈색이 많이 사용되는데 이 그림.. 2022. 12. 27.
나와 마을 : 마르크 샤갈의 고향, 신비한 그림, 그리고 그리움 마르크 샤갈의 대표적인 작품인 나와 마을은 샤갈의 고향이 담긴 그림이다. 그는 화려한 색채와 특이한 구성으로 신비한 그림의 세계를 창조해 냈다. 그는 주로 작품을 통해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했는데 이는 그가 그리움을 대하는 자세였다. 목차 마르크 샤갈의 고향 샤갈의 신비한 그림의 세계 그리움을 대하는 자세 마르크 샤갈의 고향 작품을 가르는 두 주인공이 있다. 그림의 왼쪽에는 염소인지 양인지 모를 짐승이 빛나는 눈으로 오른쪽에 있는 초록색 얼굴의 남자를 바라보고 있다. 둘은 좋은 친구인 미소를 띠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남자는 러시아 농부의 모자를 쓰고 있고 목에는 십자가 목걸이가 걸려있다. 염소의 얼굴에는 여자가 염소의 젖을 짜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들의 뒤로는 알록달록한 집들이 보이는데 동화 속.. 2022. 12. 24.
여름 :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기괴한 과일 초상화 16세기 이탈리아의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는 야채와 과일로 그려진 초상화인 여름을 그려냈다. 그는 야채, 과일, 동물 등의 특이한 정물들을 배치하여 기괴하지만 아름다운 초상화들 완성했고, 이를 통해 시대를 앞서간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주었다. 야채와 과일로 그려진 초상화 기괴하게 생긴 여성이 옆을 보고 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녀의 얼굴은 온통 여름의 과일과 야채들로 가득하다. 눈은 반짝이는 체리이고, 볼은 핑크빛으로 잘 익은 복숭아, 턱은 길고 갸름한 배, 오똑한 코는 싱그러운 오이, 그리고 입술은 붉은 체리와 완두콩이다. 아름다운 머리카락은 자두와 포도, 산딸기와 가지, 그리고 옥수수와 온갖 초록의 풀들로 가득하다. 그녀는 밀 이삭과 짚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옷을 입고 있는데 가슴에서는 우아한 아티초.. 2022. 12. 21.
오필리아(Ophelia) : 존 에버렛 밀레이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서 그의 연인이었던 오필리아는 강에 빠져 죽음으로써 슬픈 사랑을 끝낸다.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이 장면을 영국의 천재화가인 존 에버렛 밀레이가 그의 그림에 담아냈다. 그는 실제 하는 자연과 허구의 것을 함께 담아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술을 완성했다. 목차 오필리아, 슬픈 사랑을 끝내다 영국의 천재화가 밀레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술 오필리아, 슬픈 사랑을 끝내다 젊은 여인이 강물 위에 힘없이 누워있다. 그녀의 눈은 반쯤 감겨있고 그녀의 입에서는 슬픈 노래가 흘러나온다. 아름다운 드레스는 서서히 물에 젖어 그녀를 강의 깊숙한 곳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형형 색색의 꽃들이 그녀의 주변에 뿌려져 있고 버드나무 가지와 억세게 보이는 풀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다. 오른쪽 편에는 덤블 사이로 알 .. 2022.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