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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종(The Angelus) : 장 프랑수아 밀레 밀레의 은 미술 교과서에 항상 실리는 유명한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프랑스의 화가 밀레는 이 작품을 통해 당시 소작농들이 마음껏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드리는 슬픈 수확의 기도를 표현하고 있다. 그가 그림을 통해 표현한 사회를 향한 소리 없는 외침은 프랑스의 자부심이 되어 지금까지 빛나고 있다. 목차 슬픈 수확의 기도 농촌에서 자라난 프랑스의 화가 밀레 사회를 향한 소리 없는 외침 슬픈 수확의 기도 해가 지기 시작하는 하늘 아래 드넓은 땅이 있다. 저 멀리에는 교회 성탑이 보이고 작품의 중심에는 소작농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서있다. 남자는 모자를 벗어 들고 있고 여자는 두 손을 꼭 모은채 기도하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얼굴이 명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그들이 피곤해 보이고 왠.. 2022. 12. 6.
발레 수업(Musée d'Orsay) : 에드가르 드가 목차 발레리나, 화려함 뒤에 숨겨진 모습을 찾다 인상주의를 거부하는 인상주의의 창시자 일상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에드가르 드가는 발레리나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평범한 모습들을 그려낸 화가로 유명하다. 그는 인상주의의 시작이 된 창시자로 불리지만 사실은 그를 거부하며 사실주의로 불리길 원했다. 그가 표현한 일상의 아름다움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다. 발레리나, 화려함 뒤에 숨겨진 모습을 찾다 지팡이를 잡고 서있는 백발의 노인이 보인다. 그의 얼굴은 주름으로 가득하지만 예리한 눈과 야무진 입술은 앞에 선 어린 발레리나들을 압도할 정도로 힘이 있다. 그의 이름은 쥘 페로(Jules Perrot)로 발레의 대가로 불리며 수많은 무용수들을 지도했다. 에드가르 드가는 그의 친한 친구로 그가 일하는 곳에 자주 .. 2022. 12. 3.
절규(The Scream) : 에드바르드 뭉크 목차 절규 : 공포와 불안의 핏빛 비명 에르바르드 뭉크, 어둠의 그림자가 지배한 삶 스크림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절규 : 공포와 불안의 핏빛 비명 해골처럼 앙상하게 마른 한 남자가 길 위에 서서 무언가에 크게 놀란 듯 얼굴을 감싸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 소리를 내지 못할 만큼 심한 공포감에 휩싸인 듯 그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의 괴로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자의 뒤로 다른 두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 그 뒤로는 깊고 차가워 보이는 굽은 강이 흐르고 하늘은 이상하리만큼 붉다. 이 작품은 노르웨이의 화가인 에드바르드 뭉크가 그린 로, 1893년에 그려졌다. 에드바르드는 다른 방식으로 똑같은 그림을 몇 장 더 그려냈는데, 그중 하나에 이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를 적어놓았다고 한다. 어느 날 에드바르드는 해 질.. 2022. 12. 1.
아메리칸 고딕(American Gothic) : 그랜트 우드 목차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 그랜트 우드, 미국을 사랑한 화가 가장 많이 패러디된 작품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 꽤나 고지식해 보이는 마른 남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은 입술을 꽉 다물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그의 길쭉한 얼굴과 반쯤 벗어진 머리에는 고된 세월을 보내온 듯 깊게 파인 주름이 가득 차있다. 그는 농부들이 즐겨 입을 듯한 청 멜빵바지에 검은색 재킷을 입고 건초를 정리하러 농장으로 막 나가려는 듯 오른손에 길쭉한 갈퀴를 꽉 쥐고 있다. 그는 한 집의 가장으로 책임감이 크고 그에 따른 압박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을 꿋꿋하게 버텨내는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머리를 깔끔하고 단정하게 묶은 여자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정면이 아닌 다른 쪽을 응.. 2022. 11. 30.